테슬라 모델Y 차박여행 무료 차박지 추천, 고양 행주나루터

 

 

오랜만에 바람도 쐴 겸 테슬라 모델 Y를 타고 고양시 행주나루로 당일치기 차박 여행을 다녀왔다. 우리는 촘촘한 계획을 세우는 여행보다 즉흥적으로 떠나는 무계획 여행을 좋아하는데, 테슬라 모델 Y는 즉흥 여행에 제격이다. 이번글에서 테슬라와 함께하는 수도권 무료 차박지에 대해 소개해보려 한다. 

 

수도권 무료차박지 고양시 행주나루터

금요일 퇴근 후에 떠나는 즉흥 여행이고 다음날 오후에도 일정이 있는지라, 목적지를 가까운 고양 행주나루터로 정했다. 고양시에 있는 행주나루터는 이미 많이 알려진 차박지이다.

행주대교 아래 자리한 행주나루터는 한강을 바라보며 차박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행주대교 야경과 반짝이는 한강을 바라보며 마시는 맥주는 끝내준다.
한강변을 따라 공원길도 조성되어 있어서 가벼운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 타기에도 좋고, 한강변에서는 의자에 앉아 불멍을 하는 사람도 종종 보인다. 현재는 별도 주차요금 없이 무료 차박이 가능하다.

 

차박지 편의시설

행주나루터 차박지의 한가지 아쉬운 점은 근처에 공영 화장실이 없다는 것. 차박 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화장실인데 화장실이 없어서 아쉽다.
씻는 문제는 둘째 치고, 밤에 급하게 신호가 올 경우를 대비해 미리 해결하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맥주도 가급적 너무 많이 마시지 않는 걸로... 우리는 아쉬운 대로 주변 샐리제빵소 카페에서 빵과 커피를 사고 화장실을 이용했다. 

 

주변 즐길거리, 행주산성

행주나루터 가까운 곳에 행주산성이 있어서, 차박 후 다음날 가볍게 산책하기 좋다. 차로 15분,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어서 산책 삼아 걸어가는 것도 괜찮다.
행주산성 입구에서 행주산성 위까지 걸어올라갔다 오는데 30-40분 정도 걸리는데, 행주산성을 품은 덕양산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탁 트인 한강과 방화대교 전경을 볼 수 있어서 상쾌하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행주산성 역사에 대해 공부하며 올라가 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주변 맛집, 자만옥 콩나물국밥

행주나루터 주변은 맛집과 카페가 많다. 저녁에 주변 맛집에서 식사를 하고 차박지로 이동하는 것도 좋다. 우리는 저녁은 차 안에서 간단히 해결하고, 행주산성에서 내려와 주변 콩나물국밥 맛집인 자만옥을 찾았다.

자만옥은 전통이 느껴지는 콩나물국밥집인데, 뜨끈하고 시원한 국물이 아주 맛있어서 추천한다. 

 

부담없이 편안한 테슬라 차박

테슬라 모델 Y로 차를 바꾸니, 언제 어디서든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하나하나 미리 계획하고 떠나는 J와 달리, 무계획 즉흥적인 여행을 선호하는 우리 같은 P에겐 특히 더 좋다.

테슬라 차박이 좋은 이유는 이동 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고, 숙소 예약 없이도 차 안에서 잠을 잘 수 있고, 캠핑모드를 통해 실내온도와 공기가 쾌적하게 유지되는 점이다.

차박을 준비할때 가장 기본적인 준비물은 차량용 에어매트, 패킹이 쉬운 이불 베개, 건조한 차 안에 필요한 휴대용 가습기 정도다. 우리는 루메나 휴대용 가습기를 사용하는데, 당일치기 차박용으로 용량도 적당하고, 디자인도 심플해서 좋다.

기본적인 것만 차안에 세팅해 두면 언제 어디서나 즉흥적인 여행이 가능하다. 앞으로도 테슬라와 함께하는 차박여행지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볼 예정이다.